'이효리 24시', CCTV 통해 공개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섹시 아이콘, 트렌드 세터, MC계의 안방마님. 가수 이효리(29)를 따라다니는 수식어들이다.
국내 연예계의 가장 뜨거운 이슈를 몰고 다니는 이효리가 자신의 하루 24시간을 방송을 통해 숨김없이 공개한다. 케이블 채널 Mnet의 '오프더레코드 효리'(OFF THE REC . 효리)를 통해서다.
25일 첫 방송되는 '오프더레코드 효리'는 이효리의 집안 곳곳에 CCTV를 설치해 그녀의 하루 24시간을 과감 없이 녹화하고 있다. 이효리가 가는 모든 공간을 카메라가 따라다니는 것은 물론이다. 이미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화제가 됐듯 잠에서 깨어나는 효리의 침실 생얼을 찍는 정도는 기본이다.
이효리는 첫 방송을 앞두고 "그동안 저에 대해 만들어진 이미지가 적지 않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듯 섹시하고 패셔너블한 모습이 나의 전부는 아니다. 이번 방송을 통해 '사람' 이효리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최재윤 PD는 "우연한 기회에 이효리씨를 만나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다가 프로그램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나 또한 방송을 통해 본 이미지로 이효리를 판단하고 있던 게 사실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이효리의 인간적인 모습,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아침에 깨어나 다시 잠이 들 때까지 일거수일투족이 카메라에 공개되는 일상에 대해 "왜 안 불편하겠나?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익숙해지니 CCTV가 있다는 것을 잊어버린다. 그냥 그러려니 하며 신경을 안 쓰고 있다"고 밝혔다.
'OFF THE REC. 효리'는 25일 오후 6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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