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는 총재직 재선이 공식 결정된 이날 이 같은 목표를 확정하고 3년간의 임기에 경기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삼기로 했다고 이들 매체는 전했다. 아베 총리는 2014회계연도(2014.4~2015.3)에 490조엔 규모였던 일본 명목 국내총생산(GDP)을 600조엔까지 늘리기 위해 각 부처에 구체적인 방안 수립을 지시할 계획이다. NHK는 아베 총리가 이와 함께 △강한 경제 △양육지원 △사회보장을 '아베노믹스'의 새로운 세 개의 화살로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월 일본 내각부는 GDP가 실질 2%, 명목 3%의 속도로 꾸준히 성장할 경우 명목 GDP가 2020회계연도에 594조엔, 2021회계연도에는 616조엔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아베 총리는 또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는 저출산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등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경제계와 노동계 대표들로 구성된 '국민회의'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밖에 가족 중 노약자나 환자를 돌보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는 일이 없도록 2016회계연도부터 특별요양시설의 대대적인 정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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