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초등학교 1곳, 중학교 9곳, 고등학교 1곳을 선정해 '스마트기기 사용 제한 앱'을 시범운영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앱은 교사가 학생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지정하거나 특정 앱만 선별적으로 허용하는 기능이 있다. 예를 들어 앱에 학교 수업 시간표를 입력하면 수업 시간만 스마트폰 사용이 제한된다. 수업 시간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특정 앱의 사용을 제한하는 것도 가능하다.
학부모도 요일별로 스마트폰 사용 가능 시간과 허용되는 앱을 지정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시범운영 학교의 결과를 지켜보고 내년부터 활용을 희망하는 초ㆍ중ㆍ고 전체 학교에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앱으로 학생들의 스마트기기 과다 사용을 예방하는 등 건전한 스마트기기 사용 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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