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를 쳐 최근 1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열린 후반기 첫 경기에서도 안타를 때려낸 추신수는 이로써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이던 지난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세운 13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 한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인접한 두 시즌을 포함한다면 올해 개막전까지 포함해 14경기 연속 안타를 쳐 이번에 타이를 기록한 셈이다.
이번 시즌 34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7에서 0.289로 약간 올랐다. 이날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시즌 23번째 2루타로 연속 경기 안타를 이어간 뒤 2회에도 1루수 쪽 강습 안타로 출루했다. 1회에만 4점을 뽑은 신시내티는 5대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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