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조폭 100만… 사회문제로 비화

중국내 조직폭력배가 1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중국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는 24일자 보도에서 난징(南京)대학교의 범죄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중국내 조폭이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지금 조폭문제가 사회문제화하고 있는데, 중국 조폭들은 밀수, 마약거래, 인신매매, 밀입국과 같은 형태의 범죄에서 벗어나 정치, 경제문제 등에까지도 손을 뻗치고 있다.

조폭두목이 공무원인 경우도 있다. 중국 사법당국은 최근 헤이룽장(黑龍江)성 치치하얼(齊齊哈爾)에서 중국 최대조폭단체를 기습단속해 현금 1억2,000만위안을 압수하고 판사 10명과 경찰 및 교도소 관리 등을 포함한 126명을 체포했다. 그런데 두목은 치치하얼 공무원인 장완웬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