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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들이 꼽은 최고의 맞선 장소는…
입력2009-09-08 22:25:31
수정
2009.09.08 22:25:31
싱글들이 꼽는 최고의 맞선 장소는 강남역 일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 는 이 회사 회원 7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4명 정도가 서울 강남역 일대를 희망했다고 8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3지망까지 선택할 수 있는 답변에서 305명(42.4%)이 강남역 일대를 가장 선호했다. 이어 서울 시내 어디든 상관없다는 ‘올 라운드 플레이어’가 125명(17.4%)으로 그 뒤를 이었고 90명(12.5%)이 강북의 자존심 종로를 선택했다. 다음으로는 신촌 47명(6.5%), 홍대 23명(3.2%)으로 나타나 대표적 맞선 장소 5걸에 들었다. 전통적 강세를 보였던 광화문, 영등포 등지는 맞선 장소에서 서서히 퇴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힐스 관계자는 “과거 맞선은 주로 호텔을 많이 이용했지만 외부 노출과 비용 부담으로 최근에는 실속형 맞선으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라며 “교통이 편리하고 중저가 레스토랑이 많은 강남역 일대가 최고의 맞선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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