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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국제유가 상승
입력2005-05-24 06:37:24
수정
2005.05.24 06:37:24
그동안의 유가 하락폭이 너무 컸다는 인식에따라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23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51센트(1%) 오른 49.16달러에 마감됐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34센트(0.7%) 상승한 48.37달러에 장을 마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NYMEX에서 WTI 7월물이 배럴당 48.05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국제유가는 한때 하락했으나 최근의 급격한 하락세를 감안할 때 상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반등했다.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최근 세계 유류재고가 지나치게 증가했으며 감산이 필요하다는 일부 석유수출국기구(OPEC) 관계자들의 발언과 현충일 연휴를 앞둔 미국의 수요증가 전망, 배럴당 48달러 근처에서 확인된 강한 기술적 저항 등을 감안할 때 미국의 주간 유류재고가 크게 늘어나지 않는한 유가가 당분간 상향조정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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