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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佛 해저터널 운영사 유로터널 파산보호 돌입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해저터널 운영업체 유로터널이 파산보호(법정관리)에 들어간다. AP 통신에 따르면 유로터널은 14일 "전날(13일) 채권단에 최종 화의안을 제시했지만 도이체방크를 비롯한 후순위 채권단의 거부로 부결됐다"며 "프랑스 파리 파산법원에 파산 보호를 신청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자크 구농 유로터널 회장은 "채권단이 2,300여명의 종업원과 80만명에 이르는 주주들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지난 1980년대 후반부터 건설이 추진된 유로터널은 1994년에 개통됐지만 공사 과정에서 치솟은 비용과 예상에 미치지 못한 통행량 때문에 몸살을 앓아 왔으며 현재 빚이 92억유로(약 11조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지난 1993년 1주당 546.98펜스였던 유로터널 주식은 2년만에 8분의 1 수준으로 급락했고 현재는 거래가 되지 않고 있다. 한편 유로터널은 지난 2004년 이후에만 2차례나 경영진을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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