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국내 여자 골프계에 돌풍을 일으킨 '슈퍼 루키' 신지애(18)가 6일 오후 한강시민공원 내 유람선 '리버시티'에서 열리는 '조손(祖孫) 가정을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행사는 신지애의 소속사인 하이마트(대표 선종구)가 전국 조손가정 50가구 100명을 초청해 벌이는 이벤트. 3년 전 어머니를 교통사고로 여의고 아버지와 함께 동생 2명을 돌보며 살고 있는 신지애는 "어머니가 보고 싶을 때마다 씩씩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며 "그 덕에 올해 1등도 여러 번 했다"며 조손가정 어린이들을 위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하이마트 모델인 정준호와 현영이 깜짝 산타로 분장, 선물을 나눠줄 예정이다. 한편 하이마트는 한국복지재단과 협약을 맺고 조손가정 500가구를 매달 10만원씩 연간 6억원 규모로 후원하는 행복3대 맺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