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공모는 10월 2일 제안서 접수, 11월 27일 작품접수 후 12월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하게 된다. 2016년 6월 실시설계를 시행하고 2017년 11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월정리역사는 남북철도 사업으로 건설된 경의선 도라산역, 동해북부선 제진역 이후 세 번째로 건설되며 총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연면적 약 3,900㎡ 규모로 건설된다.
공단은 설계공모를 통해 역사 내외부에 남북통일, 유라시아 철도연결 등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예술성이 반영된 인테리어 설계를 요구할 계획이다.
또한 DMZ 안보·생태 관광지역임을 감안해 여객시설 외에 카페테리아, 편의점, 전시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추가 반영할 예정이다. 출입관리시설(CIQ)은 향후 남북관계 개선 시 2단계로 건설할 예정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경원선 복원에 따른 월정리역사 건설로 강원북부지역 접근성이 크케 향상돼 신규 관광 인프라 구축 및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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