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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주간 시세동향] 휴가철 거래실종…하락세 확산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거래가 더욱 뜸해졌다.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 값 하락세가 확산되고 있으며 수도권 지역 입주량이 늘어나면서 해당 및 인근지역 매매 및 전세가격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은 0.11% 떨어졌다. 구별로는 송파구(-0.49%), 강동구(-0.2%) 등 재건축 단지 비중이 높은 지역의 하락 폭이 컸다. 강동구 고덕주공 1단지 13평형이 4억4,500만원에서 4억2,000만원선으로 송파구 가락시영2차 17평형이 5억원에서 4억8,000만원 선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미군기지 이전 호재가 꾸준히 작용한 용산구는 0.11%가 올랐다. 이밖에 동대문구(0.11%), 강북구(0.09%) 등은 소폭 가격이 상승했으나 실제 거래는 역시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수도권 재건축 단지는 평균 0.58%가 떨어져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 광명시와 과천시는 평균 아파트 매매 값이 각각 0.58%, 0.35% 떨어졌다. 과천 원문주공 2단지 8평형은 1,000만원 가량 떨어져 1억7,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한편 전세는 심각한 역 전세난이 우려될 만큼 수요는 없고 매물을 넘쳐 나고 있다. 전세가격은 신도시 및 수도권은 이번주 들어 0.2% 떨어졌으며 서울도 0.09% 떨어져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분당은 용인시 입주량이 늘어나면서 0.44% 떨어졌다. 구미동 무지개대림 25평형은 1억500만원에서 9,200만~3,000만원선으로 내려앉았다. 용인 역시 0.81% 떨어졌다. 기흥읍 상갈대우 현대홈타운 44평형이 9,000만~1억원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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