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정보는 지난 1일 최저임금을 기존 545헤알(약 33만8,000원)에서 622헤알(약 38만6,000원)로 인상했다. 명목 인상률은 14.13%, 인플레율을 고려한 실질 인상률은 9.2%에 달한다. 브라질 정부는 이번 임금 인상을 통해 470억 헤알(약 29조1,969억원)의 유동성 공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달 브라질 정부는 가전제품과 식료품에 붙는 공산품세(IPI)와 외국인 투자에 부과하는 금융거래세(IOF) 세율 인하를 골자로 하는 75억6,000만 헤알(약 4조7,000억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