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기원 사전은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및 북한의 약전(藥典)에 수재된 한약의 기원 내용을 총망라한 것이다. 여기에는 동북아 각국에서 한약재로 쓰이는 동식물의 나라별 이름, 분류체계에 따른 학명, 라틴어 생약명과 영문 생약명, 약용부위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사전을 이용하면 국가별 한약재 기원 규정의 차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PC에서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이 사전을 제작한 한의학연구원 최고야 박사는 “이 사전은 중국·일본·대만의 자료도 한글로 번역해서 수록해 한의학 연구자 뿐만 아니라 한약재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덕=구본혁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