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커피, 하루 4잔 이상 마시면 간암 위험 42% 감소

하루에 커피를 4잔 이상 마시면 간암 위험이 42%까지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대학 종합암센터의 웬디 세티아완 박사는 하루 최소한 1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이따금 한 잔씩 마시는 사람에 비해 가장 흔한 형태의 간암인 간세포암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9일 보도했다.

백인, 흑인, 일본계 미국인 등 인종적 배경이 다른 성인 남녀 18만명을 대상으로 18년 동안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세티아완 박사는 밝혔다.

커피를 하루 1-3잔 마시는 사람은 1잔 미만 마시는 사람에 비해 간암 발생률이 29% 낮았다.

커피를 하루 4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간암 위험이 42%까지 낮아져 커피를 많이 마실수록 간암 위험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이 결과는 연령, 비만, 흡연, 음주, 성별, 당뇨병 등 다른 간암 위험요인들을 고려한 것이다.



작년에도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간암 위험이 50%까지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의학전문지 ‘임상 위장병·간장병학’(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발표된 일이 있다.

그러나 커피가 어떻게 간암을 막아주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커피에는 카페인, 항산화물질, 폴리페놀 등 100가지나 되는 활성성분이 들어 있지만 그 중 어떤 성분이 이러한 효과를 가져오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세티아완 박사는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