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경제 사절단은 이번 방한 기간 중 국내 민간 기업들과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고 경제ㆍ통상 분야에서 양국의 실질적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절단은 노엘 바스케즈 페레즈 쿠바 대외무역외국인투자부 국장을 단장으로 하며, 관광교통공사(TRANSTUR) 부사장ㆍ니켈무역공사(CEXNi) 이사ㆍ자동차정비공사(Servicios Automotores) 사장 등 총 4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입국 다음날인 8일 장근호 외교통상부 중남미국장과 한동만 국제경제국장과 각각 만나 양국의 통상 및 투자 관계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방한 기간 동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쿠바는 북한과 같은 사회주의 국가로서 지난 1960년 수교한 이래 1997년 북ㆍ쿠바 자유무역협정(FTA)를 맺는 등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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