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트니코바를 옹호하는 인터넷 청원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26일(한국시각) 인터넷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닷오알지(Change.org)에는 ‘소트니코바에게 사과하라’라는 제목으로 서명이 진행중이다.
국적이 러시아라고 밝힌 청원자는 “러시아인 뿐 아니라 다른 나라 전문가들도 소트니코바의 수준이 정말 높았다고 평가했다”면서 “김연아처럼 여성스러운 연기는 아니었지만 기술적으로 더 완벽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인들은 김연아만 재능있는 선수가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면서 “소트니코바와 그의 가족을 모욕하는 행위를 그만 두고 용서를 구하라”고 요구했다.
오늘 오전 10시 40분 현재 이 청원에는 1,224명이 서명했는데 댓글이 대부분 러시아어와 일본어로 작성된 것으로 미뤄볼 때 러시아와 일본 네티즌이 주로 서명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사이트에 올라온 판정 재심사를 촉구하는 청원에는 201만9,869명이 서명한 상태이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