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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이 해외에서 발굴한 석유가스전 중 최대 규모인 미얀마 가스전 개발을 성공시킨 양수영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이 6일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양 부사장 등 해외자원개발 유공자 24명(단체 포함)은 6일 해외자원개발협회ㆍ한국석유공사 등 8개 유관기관이 개최한 '2011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 개막행사에서 훈포장 등을 받았다. 양 부사장은 지난 2000년부터 미얀마 북서부 아라칸 해상 가스전(지분 대우인터내셔널 51%, 한국가스공사 8.5%) 개발사업을 지휘하며 새로운 탐사기술을 도입하고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등 가스전사업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2004~2008년 미얀마 가스전(A-1ㆍA-3광구) 개발의 현장책임자였던 그는 현재 대우인터내셔널의 자원개발부문장을 맡고 있다. 오는 2013년 생산을 앞둔 미얀마 가스전은 가채매장량이 4.5조입방피트로 액화천연가스(LNG) 9,000만톤에 해당한다. 이는 지난해 국내 도입량의 2.7배에 이른다. 이날 이라크 4개 유전광구 확보 등에 기여한 박영성 한국가스공사 본부장, 해외자원개발 학술연구와 전문기술인력 양성에 힘써온 성원모 한양대 교수는 산업포장을 받았다. 또 최근 모잠비크에서 대형 가스전을 발견한 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와 영국 다나, 캐나다 하비스트 등 해외 전문기업 인수합병(M&A)에 기여한 신유진 한국석유공사 전담반장 (실장급)처장(개인)은 각각 단체ㆍ개인 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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