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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긴급소집… 중동사태 대책논의

유엔은 최소 54명의 사망자를 낸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카나 마을 공격과 관련해 30일 오전 11시(미국 동부시간) 안전보장이사회를 긴급 소집해 중동위기에 대한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고 유엔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유엔의 성명은 헤즈볼라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날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뒤 국제사회의 휴전압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스라엘은 이날 정부 대변인인 미리 에이신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군의카나 마을 공격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진상조사에 나설 뜻을 밝혔다. 성명은 "레바논의 무고한 민간인들이 공격을 받아 사망한 데 대해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면서 "이스라엘은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하고 사건경위에 대한 공개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미르 페레츠 국방장관도 즉각 진상조사에 착수할 것을 군에 지시했다고 군 당국의 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예루살렘을 방문 중인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이번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에후드 올메르트 총리와 이날 오후 두번째 회담을 갖는다고 이스라엘 정부관료들이 말했다. 두 사람간의 회담은 카나 마을 참사소식이 전해진 뒤 전격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올메르트 총리는 라이스 장관과의 회담에서 이스라엘은 앞으로 10일-14일간 더 헤즈볼라를 공격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관리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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