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의 달인(에드 브로도 지음, 민음인 펴냄)=일상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협상에서 나와상대를 모두 만족시키는 방법을 알려준다. 직장 내 승진, 임금 협상, 물건값이나 호텔 숙박비를 깎기 위한 흥정, 친구나 배우자와의 논쟁 등 살아가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다양한 협상 상황에서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조언한다. 저자는 실생활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협상기술을 소개하고 훌륭한 협상가들이 갖는 10가지 특성을 살펴본다. 협상을 준비하는 과정과 전략을 수립하는 법, 양보의 규칙 등에 대해서도 다뤘다. 1만4,000원. ■실전 스윙 트레이딩 기법(앨런 S. 팔리 지음, 이레미디어 펴냄)=주식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돈 벌기가 어렵다는 하소연이 나오는 곳 또한 주식시장이다. 주식시장에서는 전문지식을 갖춘 소수 트레이더들이 대부분의 수익을 가져가고 대부분 우월한 매매 우위를 확보하고 활용한다. 저자는 주식시장이 갖고 있는 이런 이면을 살펴보고 다양한 기법들이 왜 실전에서 다른 결과를 내는 지를 분석해 투자자가 시장의 변동성을 활용해 투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예컨대 실적호조 발표에 주가가 급락하는 이유, 옵션만기 변동성의 발생 이유 등이 예전과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제시하고 이런 현상들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런 이벤트들을 수익기회로 충분히 활용하라고 강조한다. 2만5,000원 ■경제전쟁(조군현 지음, 지상사 펴냄)=미국과 일본 사이에 벌어졌던 환율 갈등의 내막과 경위를 살펴보고 전망했다. 일본 경제에 그림자를 던졌던 장기불황과 환율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다각도로 분석하고 일본의 장기불황의 원인 중 하나로 환율문제가 있다고 진단한다. 1985년 플라자 합의로 엔화가치가 급등한 탓에 일본 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되고 기업의 이자부담을 줄여주려고 실시한 금리인하로 자금이 주식과 부동산 등에 몰리면서 버블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엔고로 고민하는 일본의 대처 방법, 금융위기 때마다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 등을 설명한다. 1만4,000원. ■해녀처럼 경영하라(전경일 지음, 다빈치북스 펴냄)=육지 사람들에게는 강한 파도가 출렁이는 바다지만 해녀들에게 바다는 생산현장이자 바다공장이고 농사짓는 바다밭이며 치열한 경영현장이다. 해녀들은 어떻게 바닷속을 안방처럼 누비며 경영을 일궈낼까. 저자는 거친 바다를 현대의 경영환경에 비유하며 해녀들을 통해 치열한 경영현장에 선 리더들이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해녀사회를 통해 코칭, 동기부여, 일하기 좋은 기업, 상생, 협력, 지속 가능경영 등의 주제들을 다룬다. 1만2,000원. ■8시간 vs 6시간(벤저민 클라인 허니컷 지음, 이후 펴냄)=1930년 6시간 근무제를 시행했던 미국 시리얼 제조업체 켈로그를 통해 과다 노동과 여가의 문제를 제기한다. 20세기 100년간 인류는 과학 기술 발전으로 비약적인 경제 성장을 했다. 하지만 여가 시간은 여전히 늘지 않고 근로자들의 노동시간은 늘고 있다. 일을 더 하기 위해 자는 시간, 노는 시간을 줄이는 사람이 늘어만 가는 상황이다. 저자는 켈로그의 6시간 근무제가 8시간 근무제로 바뀐 역사를 통해 개인의 자유와 경제성장 논리의 관계를 설명한다.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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