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루마니아계 독일 작가 헤르타 뮐러(57)가 오는 8월 중앙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리는 국제비교문학대회 참석차 방한한다. 국제비교문학대회 조직위원장인 정정호 중앙대 영어영문학과 교수는 주한 독일문화원을 통해 뮐러를 특별강연자로 초청했다고 15일 밝혔다. 특강의 구체적인 주제와 내용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소설가 겸 시인인 뮐러는 루마니아 독재정권의 폭압에 펜으로 맞서 싸운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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