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이날 전통문에서 북측이 지난 8월11일에 이어 이달 13일 제의에 대해서도 회담 외적인 이유와 조건을 내걸고 고위급접촉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사실을 지적했다. 또 이러한 북측의 태도는 남북회담에 대한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며 남북관계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정부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북측은 더 이상 남북대화를 다른 목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남북관계 발전에 대해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