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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측에 “내일까지 2차 접촉 입장 밝혀야”

통일부는 28일 저녁 판문점 채널로 보낸 고위급접촉 남측 수석대표 명의의 전통문을 통해, 북측에 지난 13일 정부가 제안한 제2차 고위급접촉에 대해 내일까지 분명한 입장을 밝혀주기를 촉구했다.

통일부는 이날 전통문에서 북측이 지난 8월11일에 이어 이달 13일 제의에 대해서도 회담 외적인 이유와 조건을 내걸고 고위급접촉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사실을 지적했다. 또 이러한 북측의 태도는 남북회담에 대한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며 남북관계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정부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북측은 더 이상 남북대화를 다른 목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남북관계 발전에 대해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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