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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 참여 투자지침서 대박 조짐

가치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74) 버그셔 헤서웨이 회장이 참여해 만들어지고 있는 주식투자지침서가 벌써부터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한때 버크셔 헤서웨이에서 일했던주식투자분석가 앨리스 슈뢰더가 집필하고 있는 이 주식투자지침서에 버핏이 자문을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출판사들이 판권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있다는 것. 입찰경쟁에 나섰다가 포기한 한 출판업자는 이미 700만달러를 선금이 제시된 상태라면서 버핏이 직접 집필하는 것도 아닌 이 주식투자지침서가 이미 힐러리 클린턴상원의원이나 잭 웰치 제너럴일렉트릭(GE) 전 회장의 저서와 같은 대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까지 미국 내에서 출판사가 저자에게 지불한 선금 규모로 가장 큰 것은 앨프릿 A. 크노프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자서전 "마이 라이프" 판권 확보를 위해지출한 1천200만달러이다. 기업가치에 중점을 둔 '정석투자'로 막대한 수익을 올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버핏은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해 지난달 발표한 '미국의 400대 부호'에서 400억달러의 재산으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에 이어 2위로 꼽혔다.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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