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7일(현지시간) 5월 미결주택 매매지수가 전월대비 5.9% 증가한 101.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5.5% 감소한 것에서 크게 개선된 것이며,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5%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미결주택이란 신축을 포함해 계약은 했지만 최종 매매대금은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기존 주택판매의 선행지수 역할을 한다.
미결주택 매매지수의 개선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은데다 부동산 가격 하락이 구매자들의 수요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클리어뷰 이코노믹스의 켄 메이랜드는 “주택 시장이 매우 점진적이지만 회복하고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모든 주택관련 지표들이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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