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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교육감, "학교폭력은 교육주체 관계 파괴 행위"


“학교폭력은 학생인권을 말살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노력을 기울여 근절해야 한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18일 도 교육청 주요간부 200명을 대상으로 열린 '혁신학교 시즌Ⅱ 추진을 위한 간부 워크숍'에서 이같이 말하며 혁신학교 시즌Ⅱ 정착과 학교폭력 해결을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은 19일까지 이어진다.

김 교육감은 이날 ‘2013 경기혁신교육 추진 방향’ 이란 주제로 한 특강에서 “학교폭력 해결을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아직도 많은 학생들이 학교폭력으로 눈물을 짓고 있으며, 학부모들도 힘들어 한다”며“학교폭력 해결은 학생인권을 바로 세우는 길이며, 평화․인권친화적인 학교 공감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교육주체들의 유기적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교폭력은 학생과 학생, 학생과 교원의 관계를 파괴하는 극악한 행태이며, 반드시 제거되어야 한다. 법과 규정에 의거해 엄정 처리되어야 할 사안”이라며 “학교폭력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중첩 혹은 반복되는 복합적 성격의 사안인 만큼 학교폭력 피해자는 회복과 치유의 적절한 조처를 받아야 하고, 가해 학생에게도 역시 회복과 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혁신학교 시즌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민주적 리더십 발휘 ▦학습공동체문화 형성 ▦창의지성교육 운영 ▦혁신학교 클러스터 ▦학생자치 활성화 ▦조직개편 안정화 등 6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혁신학교 시즌Ⅱ 추진과 지역교육청 조직개편 등을 주제로 하며, 포럼ㆍ분임토의ㆍ분과 발표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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