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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용 드러내는 송도국제도시] 연내 1단계사업 완료··· "U-City로 뜬다"

국제업무·바이오·지식정보단지등 2020년까지 개발<br>KT·시스코등 진출··· 최첨단 정보통신기술 총집합<br>美 'LEED-ND' 시범사업 선정등 친환경도시 건설도

송도국제도시의 주요 기반시설과 랜드마크 빌딩 등이 골격을 드러내고 있다. 고층빌딩 등이 들어서고 있는 송도국제도시 전경

완공을 앞두고 있는 국제업무단지

수변 상가(커넬워크) 조감도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주요 기반시설과 고층빌딩 등이 속속 골격을 들어서면서 첨단 과학 도시와 비즈니스 도시의 모습을 갖춰나가고 있다. 특히 1단계 사업이 끝나는 올 연말에는 '동북아 중심도시'로서의 위용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18배인 5,325만㎡(1,611만평) 규모로 조성될 송도국제도시는 모두 11개 공구로 나눠 오는 2020년까지 개발된다. 현재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 국제업무단지를 비롯, 첨단 바이오단지, 지식정보산업단지, 주거단지 조성이 한창 진행중이다. ◇앞서가는 유비쿼터스(U-City)도시=송도국제업무단지는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이 총 집합된 유비쿼터스 도시라는 점이 큰 특징이다. 지난해부터 마이크로소프트, GE, OTIS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의 친환경 유비쿼터스 도시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가장 주목할 사안으로 최근 KT와세계 1위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시스코의 송도진출을 꼽을 수 있다. KT는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유무선통합(FMC) 서비스와 통합원격설비관리(MOS) 서비스 제공을 골자로 해 송도진출을 발표했다. 가정과 사무실의 유무선 통신환경을 개선하는 FMC와 KT의 통합관제센터에서 원격으로 각종 시설물을 관리하는 MOS가도입됨에 따라 송도국제업무단지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비즈니스 업무가 가능한 유비쿼터스 도시환경을 갖추게 된다. 시스코가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에 지능형 도시화를 위한 글로벌 센터를 설립키로하고 유비쿼터스 도시를 위한 기술과 솔루션개발에 제공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점도 주목할 만한 일이다. 송도국제도시가 유비쿼터스 도시로 완성되면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된다. 게일인터내셔널코리아관계자는 "세계 우수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송도 국제 업무단지의 친 환경 및 유비쿼터스 개발 콘셉트를 더욱 구체화시키고 콘텐츠를 늘려 성공적인 도시 개발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적인 친환경도시=송도국제업무단지는 도시전체가 친환경 콘셉트로 건설되고 있다. 지난해 미국 그린빌딩협의회(US GreenBuilding Council)로부터 'LEED-ND(친 환경 개발을 위한 에너지환경 디자인 리더십)' 인증을 위한 시범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건축물 또는 친 환경 지역을 인증하는 다양한 표준이 존재하는데 이 가운데 미국 그린빌딩협의회가 선정하는 'LEED-ND'는 이 가운데에서 가장 공신력이 있는 친환경 인증 표준으로 통한다. 우선 내년 상반기 안으로 국제업무단지에 조성 중인 중앙공원 인근에 국내 최초로 가칭 'U-Life콤플렉스' 빌딩이 들어선다. 여기에는 'U-Life 유한회사' 및 게일인터내셔널 아시아 본부가 입주하고 일종의 연구개발(R&D)센터 기지로서 친환경 기술과 아이디어를 송도 국제업무지구에 적용할 테스팅 기능도 수행하게된다. 게일인터내셔널은 최근 세계적인 친 환경기술을 갖고 있는 다국적기업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UTC), 한진그룹과 손잡고 국제 업무단지를 친 환경단지로 개발하는데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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