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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스와프가 보유외환 활용보다 효과적"

국제결제銀 '한국 보고서'

위기 때는 통화를 맞교환하는 게 보유외환을 활용하는 것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결제은행(BIS)은 14일 한국 관련 보고서에서 "한국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금융시장이 경색되자 처음에는 자체 보유외환을 풀어 은행과 중소기업을 지원했지만 그 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원ㆍ달러를 맞교환했다"면서 "FRB와의 통화스와프가 자체 외환을 사용하는 것보다 시장의 신뢰를 얻는 데 더 효과적이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IS는 보고서에서 "이는 외환보유액을 늘리는 것이 보험을 든다는 측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외화 유동성이 줄어들면 다른 나라 중앙은행과 체결한 통화스와프가 자체 보유외환 사용을 보완하는 것은 물론 외화이탈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서는 또 "이 같은 결과는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강화하려는 주요20개국(G20)의 논의에 중요한 시사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이 제안한 (다자 간) 영구적인 통화스와프에 대한 지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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