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설 특집] 지방 부동산 정보

내고장 '돈 되는 아파트' 어디 없나?<br>5대 광역시 매매가 꾸준한 오름세<br>올 분양도 40%늘어 2만5,000가구<br>입지여건 좋은 대단지 물량 풍성

대전광역시의 인기 청약 지역인 서남부택지지구와 판암지구에서 올 상반기에만 2,400여 가구의 분양 물량이 나올 예정이어서 대전 지역의 청약 열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해 대전 서남부택지지구에서 분양한 한 건설사의 모델하우스에서 예비 청약자들이 단지 구성내용 등을 살펴보고 있다.



설날을 맞아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다. 친지들과의 대화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 중 하나는 단연 집값이다. 무주택자는 물론 기존 주택 보유자까지 집에 대한 관심은 서울이나 지방 거주자나 마찬가지다. 설날을 맞아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만한 내용을 숙지하고 설명해준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지방 부동산 시장이 미분양이 많다고 하지만 분명한 것은 지방 부동산 시장도 가격이 꾸준하게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또 좋은 입지여건을 갖춘 분양 물량도 풍성하다. 지방에서도 돈 되는 아파트는 있게 마련이다. ◇지방 아파트도 물가 상승률 이상 오르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방 5대 광역시의 3.3㎡당 매매가는 해를 거듭할수록 꾸준히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다른 점은 신규 분양단지의 분양가가 아니라 기존 주택 거래를 통해 몸값을 올려가고 있는 것이다. 부산의 경우 지난 2005년 1월 3.3㎡당 443만원이던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 2009년 1월에는 483만원으로 올랐고 지난해 12월에는 3.3㎡당 535만원까지 상승했다. 지난 5년 동안 3.3㎡당 100여만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 대구 역시 지난해말 3.3㎡당 매매가가 515만원으로 5년전인 2005년1월의 432만원보다 80만원 가까이 뛰었다. 또 광주는 2005년 269만원에서 5년이 지난 2009년말 360만원으로 100여만 올랐으며 대전도 477만원에서 532만원으로 집값이 상승했다. 특히 울산은 3.3㎡당 346만원에서 546만원으로 200만원이나 뛰는 등 5대 광역시 중 가장 가파른 집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 분양 지난 해 보다 늘어나= 한동안 주춤하던 지방 신규분양도 다시 살아날 조짐이다. 올 한해 분양 예정인 지방 5대 광역시 아파트 물량은 지난해 보다 40%나 늘어난 2만5,250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3,535가구 분양되는데 그쳤던 부산에서는 올해 1만1,474가구가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대구 역시 올 한해 동안 지난해보다 55% 증가한 6,335가구, 광주는 44% 늘어난 1,286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과 대전에서도 각각 1,148가구, 5,007가구의 아파트가 수요자를 찾아나선다. 김주철 닥터아파트 리서치센터 팀장은 "그 동안 지방 분양 시장이 많이 위축돼 있지만 지방선거와 개별 호재 등으로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띨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늘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방에서도 대규모 단지를 분양 받아라= 전문가들은 지방에서도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 받아야 입주후 상대적으로 높은 시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1,000가구 이상의 주요 단지로는 한국토지신탁이 대구 유천동에서 3월에 분양하는 1,669가구 규모의 단지를 꼽을 수 있다. 주택형은 110㎡형(이하 공급면적) 단일형이다. 또 금호건설은 대전 판암지구 1ㆍ2블록에 걸쳐 1,335가구(66~132㎡형) 규모의 단지를 4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우미건설 역시 대전 서남부지구에서 1,058가구 규모의 아파트(112~115㎡)를 내놓는다. 부산에서는 롯데건설이 5,239가구(109~201㎡형) 규모의 재건축 아파트중 일반분양분 1,405가구를 6월에 선보이며, 현대건설과 두산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해운대AID 재건축 아파트도 올해중 분양된다. 전체 2,369가구(64~311㎡)중 420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대전광역시의 인기 청약 지역인 서남부택지지구와 판암지구에서 올 상반기에만 2,400여 가구의 분양 물량이 나올 예정이어서 대전 지역의 청약 열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해 대전 서남부택지지구에서 분양한 한 건설사의 모델하우스에서 예비 청약자들이 단지 구성내용 등을 살펴보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