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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련, 만경봉호 입항ㆍ방북 허용 타진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례식을 앞두고 일본에 만경봉호의 재입항과 허종만 조선총련 부의장 등의 방북 허용을 타진했다고 산케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조선총련은 이와 함께 김 국방위원장 장례식 참석을 위해 허 조선총련 부의장 등이 일본을 떠날 경우 재입국이 금지된 간부 6명의 방북을 특례로 허용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핵 실험을 한 2006년부터 북한 선박의 입항금지, 수입금지, 송금제한 외에 조선총련 실세인 허 부의장 등 간부 6명이 북한에 들어갈 경우 일본으로 재입국을 금지하는 등의 제재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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