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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휴가 이후 내달초께 개각 가능성

개각이 7ㆍ28 재보선과 8월 초로 예상되는 이명박 대통령의 휴가 기간 이후 단행될 예정인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개각은 재보선을 넘겨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대통령의 휴가 기간 후에 이뤄지는가’란 물음에 “휴가 전에 할 지 다녀온 뒤에 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도 “대통령께서 고민 중이신 것 같은데 제 느낌으로는 (휴가)이후가 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나 개각의 폭에 대해 그는 “그 부분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의 조직 및 인적개편의 경우 일부 비서관과 행정관 인사를 이번 주에 마무리하고, 개각과 관련한 인선작업은 다음 주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 관계자는 “청와대 비서관 인사는 금명간 실시할 것”이라며 “일부 늦어질 수 있겠지만 되는 대로 우선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비서관 인사는 시기보다 내용이 중요하다”며 “비서관과 행정관 인사를 이번 주 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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