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군은 합덕읍 소소리와 순성면 본리 중방리 일원 413만1,000㎡(124만9,000평)에 추진될 합덕ㆍ순성테크노폴리스(조감도) 조성계획에 대해 충남도가 6일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합덕ㆍ순성테크노폴리스는 금속ㆍ기계ㆍ자동차 산업 등의 제조업 및 통신ㆍ연구개발 등 지식기반 산업을 주축으로 하는 산업단지와 쾌적한 주거 및 공원, 복합시설을 갖춘 복합테크노폴리스다. 태영건설이 사업시행자로 나서게 되며 내년 보상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오는 2015년까지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당진군은 이번 합덕ㆍ순성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으로 1만5,000여명의 신규일자리와 2조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진군 관계자는 "합덕ㆍ순성테크노폴리스 조성계획사업 승인은 최근 글로벌 경제침체와 부동산경기 침체로 투자를 꺼리는 분위기가 확연한 가운데 승인된 만큼 당진군이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에 나설 방침"이라며 "당진 지역경제는 물론 개발이 다소 미흡한 남부권 균형발전에도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