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명에 선정된 인사들 가운데는 여성 기업인들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미국 여성 정치인이나 영화·스포츠계 유명 인사들도 이름을 올렸다. 포춘은 “자신이 속한 직업군에서는 물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성적 다양성과 리더십을 보여주며 활약하는 여성을 위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기업 및 언론인 중에서는 아리아나 허핑턴 허핑턴포스트 회장의 트위터 팔로워가 163만명이며,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의 아내로 1998년 남편과 함께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설립한 자선사업가 멜린다 게이츠는 56만8,000명의 팔로워를 확보했다. 여성 정치인 중에서는 미국 민주당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크리스틴 길리브랜드(뉴욕) 상원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유엔 여성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하는 영국 배우 엠마 왓슨은 무려 1,480만 명의 팔로워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미국의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도 440만 명의 팔로워로 영향력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미국 영화배우 지나 데이비스, 여성운동가인 글로리아 스타이넘의 이름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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