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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울산 내일 K리그 PO 격돌
입력2008-11-28 19:51:58
수정
2008.11.28 19:51:58
FC서울과 울산 현대가 프로축구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두 팀은 30일 오후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서울은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해 상대를 기다리고 있었고 정규리그 4위 울산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 포항 스틸러스, 준플레이오프에서 전북 현대를 차례로 제치고 올라왔다. 서울-울산전 승자는 정규리그 1위 수원과 챔피언결정전(12월3일ㆍ7일)을 치러 대망의 올 시즌 K-리그 우승팀을 가린다.
역대 전적에서는 울산이 47승40무39패로 앞서지만 지난해 세뇰 귀네슈 감독이 서울 지휘봉을 잡고 나서 양팀은 다섯 차례 맞붙어 네 번을 비겼고 한 차례는 울산이 이겼다. 울산은 서울과 지난해 1승2무, 올해는 2무를 기록했다.
서울은 미드필더 이청용이 퇴장 여파로 이번 경기까지 뛸 수 없다는 점이 걸리지만 광대뼈 부상에도 출전을 벼르는 정조국과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김승용 등이 힘을 보탠다. 울산은 체력적 부담이 있으나 반대로 자신감과 경기 감각이 살아나고 응집력이 생겼다며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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