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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사제 성추행 처리지침 만든다
입력2010-11-21 09:40:57
수정
2010.11.21 09:40:57
교황청이 사제의 아동 성추행 처리지침을 마련 중이라고 영국 BBC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교황청은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 사례에 대한 잇단 폭로로 전 세계 가톨릭 교회가 흔들리고, 교황청의 대응방식에 대한 비난과 함께 교황 퇴위론까지 불거지자 성추행 사건에 통합적ㆍ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지침을 마련 중이다.
교황청은 지난 2005년 4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즉위한 이후 3번째 추기경 회의를 열어 성추행 처리지침 등을 논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성직자들은 사제들의 성추행 스캔들과 관련해 언론에 책임을 돌리는 등 사안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BBC가 전했다. 멕시코의 하비에르 로사노 베라간 추기경은 기자들에게 "이 주제(성추행)에 대해 말하는 게 이제 지겹다. 언론의 '소동'일 뿐이며, 할 만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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