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2일 실시되는 서울 지역 4차 동시분양을 통해 총 2,530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지역 4차 동시분양에서는 모두 12개 단지에서 9,215가구를 건립, 이중 2,53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동시분양제도 폐지로 마지막이 될 이번 동시분양 공급물량은 올들어 가장 많은 규모다. 규모(전용면적 기준)별로는 ▦25.7평 이하(예금 300만원 및 부금) 1,905가구 ▦25.7~30.8평(예금 600만원) 63가구 ▦30.8~40.8평(1,000만원) 389가구 ▦40.8평 초과(1,500만원) 173가구 등이다. 이번 동시분양 아파트는 12곳 중 도봉구 창동 한신을 제외한 11곳이 재건축아파트로 이중 3곳이 강남권 저밀도재건축 단지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총 5,563가구인 잠실주공 2단지에서 1,115가구가 대거 일반분양으로 나오며 대치도곡2단지, 신도곡아파트도 각각 149가구, 2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또 포스코건설이 동작구 상도동에서 1,122가구(일반분양 501가구)의 대규모 조합아파트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27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뒤 5월2일 무주택 우선공급자를 시작으로 청약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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