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대 송도캠퍼스 일대 부지에 내년 상반기까지 낙조광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사업 면적 3만4,585㎡로 해넘이 전망대, 공연장, 데크 등을 설치하고 바다와 접한 특성을 살려 친수 공간을 조성한다. 오는 11월 설계를 마치면 바로 착공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사업비로 39억1,000만원을 인천시로부터 확보했다. 조망권 확보 차원에서 해안선을 따라 설치된 철책선 470m를 제거하기 위해 군부대와 협의 중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그동안 개발에 따른 매립으로 다소 멀어진 바다를 가까이 조망할 수 있는 명소가 탄생하게 된다"며 "이곳을 찾는 대학생과 내·외국인에게 시원한 바다와 경관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