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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박원순 시장, 경제인 100명 의견청취… “정책에 반영”


[앵커]

박원순 서울시장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경제인 100명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경제인들은 기업운영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했습니다. 정창신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박원순 시장이 경제인 100명과 만나 서울시 경기활성화를 모색했습니다.

어제 오후 서울시와 서울경제는 공동으로 서울 중구 소공로 더 플라자에서 ‘원순씨, 경제인 100인에게 듣는다’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박원순 시장은 서울형 창조경제 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국내 경제인 100명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녹취] 박원순 서울시장

“좋은 아이디어와 지혜가 모아지기를 바라고요. 서울시장으로서 여러분들의 말씀을 다 잘듣고 그것을 정책에 온전히 담아내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행사에 참가한 국내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대표와 관계자들은 현장 애로사항과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했습니다.

특히 욕실용품 제조업체를 운영 중인 송공석 와토스코리아 사장은 주조나 금형 등 뿌리산업 종사자들의 고령화를 걱정하며 젊은이들이 몰릴수 있게 연금혜택을 제안했습니다.

[녹취] 송공석 사장 / 와토스코리아



“체육에서 메달따면 연금주지 않습니까. 뿌리산업에 종사하거나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먹고사는 문제가 걱정 없도록 해야 거기에 종사하려는 사람도 생길 것이고.”

또 제조업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가들에게 시제품 제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엔피프틴(N15)의 허제 대표도 오프닝 영상을 통해 자금지원을 건의했습니다.

[인터뷰] 허제 대표이사 / N15

“하드웨어 스타트업들 같은 경우는 다른 스타트업들보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훨씬 더 부담이 크기 때문에 좀 더 자금 조달 등 적극적인 지원들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밖에도 경제인들은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개인이나 기업들에게 세제 혜택을 주는 방법 등을 건의했고, 정책이 현실을 뒤따라가지 못하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경제인들의 다양한 제언을 청취한 서울시는 오늘 오전 ‘서울 창조경제 국제컨퍼런스’도 개최했습니다. 창조경제 창시자 존 호킨스 창조경제연구센터장등이 참석해 서울형 창조경제 미래와 발전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스탠딩]

서울시는 기업 운영의 어려움과 다양한 제안을 검토한 뒤 민선6기 경제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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