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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변에 23층 주상복합 선다

서울시 건립 안건 통과


서울 중구 수표동 청계천변에 23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청계천 삼일교 인근 중구 수표동 88-1번지 일대 장교 도시환경정비구역에 주상복합을 짓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용적률 900% 이하, 지하7~지상23층, 69.2m 높이의 주상복합이 들어설 수 있다. 전체 연면적은 9만7,100㎡(2만9,300평)로 주택은 80%를 차지한다. 청계천과 삼일로가 만나는 교차점에는 소공원이 추가로 조성되고 건물 2층에는 옥상정원 겸 주민공동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사업시행자 측이 공원 등을 기부채납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900%까지 완화받았다”며 “다만 공동위가 당초 계획한 주택 비율(80%)을 다소 낮출 것을 요구한 만큼 시공과정에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위는 그러나 성동구 금호 제16주택재개발정비구역, 마포구 신공덕 제6주택재개발정비구역, 마포구 상수 제1ㆍ2주택재개발정비구역 지정 안건 등은 모두 심의를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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