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여성 10명중 6명이 '자녀양육 부담' 때문에 애를 낳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지난해 도민생활 및 의식조사를 한 결과 저출산 원인별 유형이 자녀양육 부담(59%), 경제 사정(21%), 여성 경제활동(15%), 초혼연령 상승(3%), 직장 불안정 등(2%) 순으로 조사됐다.
보육문제에 시급히 해결할 과제로는 보육비 지원액 인상(39%), 보육비 지원대상 확대(31%), 보육시설 확충 및 환경개선(17%), 맞춤형 보육서비스 확대(6%), 보육교사 전문성 향상(5%), 제도개선 등(2%) 순으로 확인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출생통계 분석에 따르면 도 출산율은 1.31명으로 전국평균 1.24명에 비하며 0.06명이 높지만 인구 유지에 필요한 출산율인 2.1명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도는 현재 출산축하금지급, 양육비지원, 가정보육교사제도운영, 공공형 어린이집 확충 등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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