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모(74ㆍ사진) 대통령 과학기술특별보좌관이 오는 6월26일 새로 출범하는 한국연구재단 초대 이사장에 내정됐다. 박 내정자는 앞으로 연구재단 설립 추진과정에 참여해 조직ㆍ인사ㆍ예산 통합과 각종 규정제정 등의 현안사항을 검토하게 된다. 임기는 2012년 6월까지 3년이다. 한국연구재단은 과학재단ㆍ학술진흥재단ㆍ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 등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3개 재단을 통합, 설립하는 국내 최대 연구관리전문기관으로 올해 약 2조6,0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사업을 관리하게 된다. 박 내정자는 서울대 화공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릴랜드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KAIST와 포스텍 교수를 거쳐 지난 2003~2007년 포스텍 총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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