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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다이제스트]부시 분장 행위 예술가 "내 엉덩이 차라"

영국의 행위예술가 마크 맥고원이 22일 뉴욕의 맨해튼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으로 분장한 채 기어다니며 길가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엉덩이를 발로 차도록 하는 퍼포먼스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72시간 동안 이 퍼포먼스를 펼칠 맥고원은 이날 뉴욕의 링컨 센터 앞에서 고무로 제작한 부시대통령 가면을 쓰고 나타나 “내 엉덩이를 차라”고 쓴 표지를 댄 엉덩이를 뒤뚱거리며 기어 다녔다. 뉴욕시 주민인 카스미르 샤프(52)씨는 “부시 엉덩이를 차니 정말 기분 좋다”고 말했다. 맥고원은 “이 퍼포먼스가 뉴욕 시민들에게 치료 효과를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도 “단지 홍보성 깜짝 행사는 아니며 예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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