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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러서 300만달러 규모 기술협력 투자유치

제이엠씨-비첼 협약

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러시아 원천기술 시장 공략에 나서 300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을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은 도내 중소기업인 제이엠씨가 러시아의 기술 강소기업인 비첼사와 28일(현지시각) 모스크바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300만달러 규모의 기술협력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이엠씨와 비첼사가 경기도 화성시에 설립하는 합작법인인 씨큐파이버사는 IT·BT는 물론 전기자동차와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 가능한 메탈글래스 와이어 등 첨단 금속소재를 양산할 예정이다.

제이엠씨가 비첼사의 원천기술 상용화에 성공한 메탈글래스 와이어 기술은 일본·독일도 상용화(제품화 기술개발)에 실패한 것으로 앞으로 세계시장 진출 전망이 밝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도는 신규로 창출되는 시장규모가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이엠씨는 이번 합작을 통해 러시아의 첨단 기술을 도입, 차세대 정보통신부품과 생명공학분야, 의료기기에 이르는 다양한 첨단제품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정명근 제이엠씨 대표는 "'씨큐파이버가 정식 출범 전 단계임에도 상품에 대한 문의와 선 발주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발전 가능성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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