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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다이제스트] 부시, 백악관 지하벙커 대피소동 外

부시, 백악관 지하벙커 대피소동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백악관 상공 비행금지구역이 뚫렸다는 경보에 따라 지하 벙커로 긴급 대피했다가 곧바로 잘못된 경보로 밝혀져 집무실로 돌아가는 소동이 벌어졌다. 정체불명의 항공기가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했다는 경보는 딕 체니 부통령에게도 전달돼 안전지대로 피신했고 백악관 일부 보좌진 역시 서관 사무실에서 대피했으며 동관을 관람하던 관광객들도 백악관 건너편 공원쪽으로 긴급 소개됐다. 경호당국은 비록 잘못된 경보이긴 하지만 비행금지구역 침범 징후는 있었기 때문에 “그게 진짜 뭐였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68세 생일맞은 후세인 건강양호

28일로 68세 생일을 맞은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건강과 기분이 양호한 상태라고 변호인단 대표가 27일 밝혔다. 후세인 가족이 고용한 변호인단 대표 지아드 알-카사우네는 “변호인단의 이라크측 멤버인 칼릴 알-둘라이미 변호사가 바그다드내 비공개 구금장소에서 대통령을 6시간 동안 만났다”며 “불법 감금상태에 처해 있는 대통령의 건강과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변호인단은 후세인을 여전히 이라크의 합법적인 대통령으로 간주하고 있다. 美 상영중영화 비디오촬영 금지

미 행정부는 극장에서 상영중인 영화를 비디오로 촬영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면 최고 3년의 징역형에 처하는 내용을 담은 ‘2005년 가정오락저작권법’을 28일 발효시켰다. 이 법안은 영화관에서 비디오로 촬영된 해적판으로 인한 연간 세계 영화업계의 손실이 30억달러로 추산되는데 따른 것이다. 미국영화협회(MPAA)에 따르면 불법 유통되는 비디오의 90% 이상이 이처럼 영화관에서 불법 촬영된 것이다. 댄 글릭맨 MPAA회장은 “영화 도둑질은 이제 중죄이며 이로 인한 피해가 막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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