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북한 '아저씨 응원단' 가짜 논란 프리토리아(남아공)=김두용기자 enjoyspo@sportshankook.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북한의 미녀 응원단을 대신해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원정 응원 온 ‘아저씨 응원단’이 가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6일(이하 한국시간) 북한과 브라질의 G조 1차전이 열린 요하네스버그 엘리스 파크에는 붉은 셔츠를 입은 북한 응원단이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인공기를 열성적으로 흔들며 북한 대표팀에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북한에서 왔다는 ‘아저씨 응원단’이 ‘중국 배우들’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의 웹사이트인 ‘상하이스트’는 17일 “남아공에 나타난 북한의 응원단은 중국 배우들이다. 이들은 중국 스포츠 이벤트 매니지먼트 그룹과 북한의 인민체육위원회로부터 고용된 자원봉사자”라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서포터스가 아닌 ‘가짜 응원단’이 남아공으로 간 이유를 북한 인민들이 비행기와 경기 티켓을 살 여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북한 인민 중 나라를 떠날 수 있는 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월드컵 축제에 참가하지 못한 것과 북한의 궁핍한 경제적 상황이 맞물리면서 중국 배우들이 북한의 서포터스로 변모했다는 게 이 사이트의 주장이다. 중국 축구팬들은 북한이 남아공월드컵에서 자신들을 대신해 기적을 일으키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대표팀의 서포터스 ‘만수대’ 출신이라고 밝힌 북한의 원정 응원단 규모는 300명 정도. 이중 100여명은 프리토리아에 위치한 북한의 대사관에서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200여명은 상하이스트가 언급한대로 ‘가짜 원정 응원단’일 가능성이 높다. 소규모 원정 응원단이 서로에 대해 모른다고 밝힌 아이러니한 상황이 이를 뒷받침한다. 또 북한 원정 응원단에는 재일동포를 비롯해 남아공 인근의 나미비아 건축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인민들이 급하게 동원된 정황이 포착됐다. 한편 북한 전문 인터넷매체인 데일리엔케이도 “북한의 원정 응원단은 남아공 현지에서 급하게 고용한 것”이라며 의문을 나타냈다. ▶ 한국 국적 불구 北대표 정대세, 두번 눈물의 의미 ▶ 기적 쏜 '인민복근' 지윤남, 알고보니 간부급 군인 ▶ "北 패스·수비 완벽" 브라질 감독 놀라움 금치 못해 ▶ "당황한 브라질" 예상 못한 북한 실력에 세계가 '경악' ▶ "반칙의 코리아" 아르헨 언론, 한국 폄하 극성 ▶ 한국 무시하던 마라도나 "스타 없지만…" 의미심장 발언 ▶ 한국에 한방 먹은 그리스, 충격 얼마나 컸기에… ▶ 박주영에 '욕'한 박지성, 대체 어느 정도기에? ▶ 한국 '월드컵 역사상 최악의 팀' 선정… 왜? ▶ 태극전사 '미모의 아내'들 대체 무슨짓을 했기에… ▶ '3초 한효주'에 떠들썩… 그리스 응원녀는 욕먹을 짓? ▶ "한국에 이런 미녀가…" 김주희 아나, 최고인기녀 등극 ▶ 안정환 아내의 미모, 한국축구 완승에 일조(?) ▶ 차두리 새로운 '음모설'? 대체 실체가 뭐이기에? ▶ 히딩크 "황선홍 세리머니 솔직히 섭섭" 뒤늦은 고백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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