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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김대섭도 막판 타이틀 경쟁 '후끈'
입력2009-10-20 17:17:49
수정
2009.10.20 17: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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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김대섭 막판 타이틀 경쟁 '후끈'
22일 에머슨퍼시픽오픈 분수령 될듯
박민영기자
배상문(23ㆍ키움증권)과 김대섭(28ㆍ삼화저축은행)의 시즌 막판 타이틀 경쟁이 남해에서 불꽃을 튀긴다.
배상문은 22일 경남 힐튼남해골프&스파리조트(파72ㆍ7,207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SBS코리안투어 에머슨퍼시픽힐튼남해오픈에서 다관왕 등극을 위한 마무리 우승을 노린다.
올 시즌 5억3,495만원을 벌어들여 상금랭킹에서 2위 김대섭(3억4,995만원)을 멀찌감치 따돌린 배상문은 다승과 발렌타인대상, 평균타수 부분에서는 김대섭의 추격을 받고 있다. 다승은 2승으로 똑같고 대상포인트는 4,270점과 3,965점, 평균타수는 70.487타와 70.549타로 각각 근소한 차이로 앞서 있다.
이 때문에 배상문은 지난 2006년 같은 코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장면을 재현할 필요가 있다. 김대섭은 상금왕을 제외한 다른 부문의 역전을 위해 이번 대회 우승컵이 요긴하다.
올 시즌 2승을 올린 상금랭킹 3위 이승호(23ㆍ토마토저축은행)와 4위 김대현(21ㆍ하이트)이 각각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Q)스쿨과 아시아투어 이스칸다르조호르오픈 출전으로 불참하기 때문에 이 둘의 대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신한동해오픈의 류현우(28ㆍ테일러메이드)처럼 깜짝 우승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SBS골프채널이 매일 오후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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