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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업무보고] 문화체육관광부
입력2009-12-22 17:32:04
수정
2009.12.22 17:32:04
정보소외계층에 신문구독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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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업무보고] 문화체육관광부
정보소외계층에 신문구독료 지원
정승양기자 schung@sed.co.kr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가 3만3,000여 정보소외계층에 신문구독료를 지원한다. 문화부의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은 문화향유 기반 확대, 콘텐츠산업 경쟁력 강화, 관광레저산업 육성 등으로 요약된다. 문화를 지렛대로 품격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 문화향유 기반 확대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부지 내에 들어설 한글박물관이 내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2년 건립된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은 광화문 문화부 청사를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 옛 기무사터에 조성된다. 두 문화공간은 모두 내년 착공돼 2012년 공사를 마친다. 광주광역시에 조성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도 2010년부터 추진돼 2014년 완공된다.
국립예술기관의 공연도 대폭 확대된다. 국립오페라단과 국립발레단 등 5대 국립예술기관의 예산을 전년 대비 42% 늘린 294억원으로 잡았고 공연횟수도 올해의 1.5배인 1,200여회로 확대했다. 국립현대무용단과 국립어린이인형극단은 상반기에 신설된다.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립극단 법인화도 본격 추진된다.
◇ 콘텐츠산업 경쟁력 강화
뉴스콘텐츠 유료화와 저작권 보호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정부 부처 홈페이지와 스크랩 등에 사용되는 뉴스콘텐츠를 적정 가격으로 구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문화부는 이렇게 될 경우 올해 기준 2억9,000만원에 달하는 39개 정부 부처의 뉴스콘텐츠 구매 규모가 약 46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만3,000여곳에 달하는 정보소외계층에 대한 신문구독료 지원도 전개하기로 했다.
글로벌 시장을 견인해나갈 '1억달러 수출 콘텐츠 클럽'을 2013년까지 30개까지 키우는 방안이 가동된다. 현재 해외 수출을 포함한 매출 1억달러 콘텐츠는 뿌까•뽀로로•대장금•겨울연가•메이플스토리•아이온•리니지 등 6개 정도다. 우리나라를 2013년 세계 5대 콘텐츠 강국에 진입시키겠다는 목표다.
◇ 문화위상 제고와 국민관광 활성화
내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한국방문의 해에 맞춰 올해 780만명 정도인 해외관광객 수를 내년 850만명으로 늘려 잡았다. 이를 위해 11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5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등 국제행사들을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장으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연간 10일 수준인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여행일수를 12일로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된다. 공공 부문의 연가 사용을 장려하고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선진국에 비해 경직된 휴가와 공휴일 제도 개선도 모색하기로 했다.
국제 스포츠 외교도 강화된다. 내년 2월12일부터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제21회 동계올림픽에 1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스포츠의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8 동계올림픽, 2022 월드컵 유치활동이 지원된다. 또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밴쿠버동계올림픽 및 광저우하계아시아경기대회에 대비한 경기력 향상에 착수한다.
태권도를 세계적인 스포츠로 육성하기 위해 해외진출을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태권도 통합브랜드 개발 등 국제적인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문화부는 이와 함께 재정지원을 통해 1만5,000개의 문화 분야 공공 부문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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