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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큰손들 YG·CJ E&M 등에 잇단 투자… 제2 한류 열풍 기폭제"

美 CNBC 보도

최근 잇따르고 있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류 기업에 대한 투자가 제2의 한류 열풍을 일으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최근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중국계 자본이 한류 관련 기업들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최근 세계 1위 명품기업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은 국내 3대 연예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최대 8,000만달러(약 810억원)를 투자하기로 한 것이다. LVMH는 YG엔터의 패션·화장품 사업부문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코리아어소시에이트 경영자문사의 토니 미첼 회장은 이러한 투자배경과 관련, "동남아시아에서 한류 스타들의 광고효과는 대단해 한국과 관련된 패션·화장품 등 모든 분야에서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CNBC는 특히 중국이 투자 한류 바람을 일으키는 '티핑포인트(새로운 전환점)'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월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가 CJ E&M의 게임 부문 자회사인 CJ게임즈에 5억달러(약 5,400억원)를 투자했으며 한류 스타 김수현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키이스트가 중국 내 유력 종합 온라인 서비스 사업자인 중국 소후닷컴으로부터 150억원을 투자 받고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하기로 하는 등 중국발 투자 바람이 거세다. 키이스트는 텐센트에도 자금조달 제안을 받았지만 결국 소후닷컴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CLSA증권의 노승주 애널리스트는 최근 리포트를 통해 "한류는 계속해서 성장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특히 중국에서의 높은 수요가 CJ E&M을 선두로 하는 한류 기업들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류는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으며 그 이후로 한국 음악·TV쇼·게임·음식 등 한국 문화 전반이 외국인들의 꾸준한 관심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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