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토지 소유면적은 총 2억2,621만㎡로 전년 말(2억2,189만㎡) 대비 431만㎡(1.9%)가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체 국토면적의 0.2% 수준이다.
금액으로는 총 32조3,532억원(공시지가 기준)으로 전년(31조989억원)과 비교해 4%가 늘어났다.
지난해 외국인들은 1,100만㎡의 국내 토지를 취득하고 669만㎡를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 필지수는 8만5,581필지로 5,589필지(7%) 늘었다.
토지소유 주체별로는 외국 국적의 교포가 1억2,911만㎡(57.1%)로 가장 많았고 합작법인이 7,203만㎡(31.8%) 등이다. 그 밖에 순수외국법인 1,548만㎡(6.9%), 순수외국인 908만㎡(4.0%), 정부ㆍ단체 등 51만㎡(0.2%) 순이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1억2,207만㎡(5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유럽 2,358만㎡(10.4%), 일본 1,916만㎡(8.5%), 중국 530만㎡(2.3%)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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