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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규제개선, 현장서 끝까지 챙겨야”

정홍원 국무총리는 10일 정부의 규제개선 추진과 관련, “많은 규제를 발굴ㆍ정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라도 확실하게 개선하고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끝까지 챙겨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규제개선은 현장에서 그 효과를 느끼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무조정실을 비롯한 각 부처는 그 동안의 규제개선 내용이 현장에서 그 취지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관리ㆍ점검을 강화해달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또 “이번 주 국무조정실에 ‘민관합동 규제개선추진단’이 출범할 예정”이라며 “이번 추진단 출범을 계기로 민관이 힘을 모아 민생 불편과 기업 애로의 핵심 규제를 해결하는데 박차를 가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생활고와 신병비관 등으로 소중한 생명을 스스로 포기하는 사건이 줄지 않고 있다”며 “복지부와 관계부처는 지난 7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논의한 정책 방향을 토대로 우리 실정에 맞는 예방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각급 학교, 종교계, 언론계 등과 협력해 올바른 삶의 가치관 정립과 생명 존중의 사회분위기 확산에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러시아ㆍ베트남 순방과 관련, “외교부, 기재부, 산업부 등 관계부처는 긴밀한 협업과 신속한 후속조치 등을 통해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는 한편 순방의 의의와 성과가 국민에게 올바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해달라”덧붙여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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