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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다이제스트] 파이 훔친 濠 미녀 리포터 벌금형

미스 유니버스 호주 대표 선발전 본선에 올랐던 미녀 텔레비전 리포터가 슈퍼마켓에서 파이를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30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호주 언론들이 10일 보도했다. 언론들은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 수도인 퍼스시의 시장 딸로 모델이기도 한 에드위나 조이스 내트라스(23)가 지난 달 7일 퍼스 시내에 있는 한 슈퍼마켓에서 파이 3개를 훔친 혐의로 9일 법정에 섰다면서 내트라스는 배가 너무 고파 파이를 훔쳤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다. 기우세페 시키니 치안판사는 “배가 고프고 돈이 없으면 슈퍼 매니저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다른 방법을 찾아봤어야 했다”며 “300달러 벌금과 파이 3개 값 11.70달러, 재판 비용 100.70 달러를 지불할 것”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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