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소녀'가 13일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릉소녀'는 지난 11일 방송된 SBS TV <놀라운 대결 스타킹>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열 네살 김가람 양. 김양은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로 팝송을 완벽하게 소화해 연예인 출연자들과 방청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김양은 이날 "노래연습을 하다가 마이크를 고장 낸 적이 여러 번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가수 BMK는 "나도 그런 적이 있다"면서 "(김가람 양은) 흑인 특유의 성대를 타고난 것 같다"고 평가했다. BMK는 이어 "오늘 좋은 원석을 발견한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다"며 김양의 가창력을 추켜세웠다. 방송이 나간 뒤 프로그램 시청자게시판에는 '예비 가수의 탄생이다' '소름끼치는 가창력이었다' '웬만한 가수보다 훨씬 노래를 잘하더라' 등 네티즌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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